[프로야구] 불운은 이제 그만…스트레일리, 59일 만에 승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뒤늦은 시즌 2승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LG는 잠실 라이벌 두산전 6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호투를 이어가며 한화 타자들을 차례대로 돌려세웁니다.<br /><br />문제는 타자들.<br /><br />스트레일리가 등판할 때마다 침묵했지만, 이번에는 1회부터 이대호가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며 에이스를 지원사격합니다.<br /><br />이대호는 3대 0으로 앞서가던 3회 솔로포를 가동해 12년 연속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았고, 전준우는 7회 투런 홈런을 터트려 점수를 6대 0까지 벌렸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한화에 6대 2로 승리하고 전날 연장 12회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.<br /><br />7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은 스트레일리는 59일 만에 승리를 챙겨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 "초반부터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서 편하게 던졌습니다. 경기에 앞서서 난 점수를 안 내줄테니 타석에서 도와달라는 의미로 커피를 돌렸습니다."<br /><br />LG가 4대 1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4회초.<br /><br />김현수가 2사 1루에서 풀카운트 대결 끝에 타구를 잠실구장 관중석까지 보내는 투런포를 쏘아 올립니다.<br /><br />두산이 6대 3까지 따라온 9회초 1사 1루에서도 다시 한번 담장을 넘기며 KBO리그 통산 1천 타점까지 달성합니다.<br /><br />김현수가 홈런 두 방을 터트린 LG는 8대 5 승리로 두산전 6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박병호와 이정후가 나란히 스리런포를 터트린 키움은 삼성을 상대로 여섯점 차를 뒤집고 7대 6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